은행의 전체 대출금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제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방안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26일 경제기획원이 국가경과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잔액 기준)은 지난 88년말 44.2%에서
89년말에는 41.4%로 낮아졌다.
또 지난 8월말에는 전체 대출금 잔액 70조1천8백54억원중 제조업에 대한
대출금은 28조6천7백54억원으로 40.9%를 차지, 작년 12월말보다 더욱
떨어졌다.
그러나 비제조업에 대한 대출금의 비중은 88년말의 55.8%에서 89년말에는
58.6%로 높아졌으며 지난 8월말에는 59.1%로 더욱 확대됐다.
정부는 이에따라 서비스분야를 중심으로 비제조업체에 대한 대출을 더욱
억제토록 하는 한편 제조업분야에 대한 대출확대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