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계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대미수출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반면 소련과 동구, 중남미등 미국 이외지역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섬유등 그동안 대미 수출에 의존하던 주요
수출품목이 최근들어 미국시장의 수요한계로 대미수출비중이 올들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같은 현상이 계속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입규제 강화등 미국시장 수요한계로 ***
이에따라 수출시장다변화 노력은 특히 전자업체에 두드러져 금성사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등 북미지역시장이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지난해에는
35.8%에 달했으나 올해는 23.5%로 감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타지역의 수출비중은 계속 올라 대동유럽은 지난해 2%에서
올해 7-8%로, 대중동 및 아프리카는 8%에서 14%로, 대중남미는 9%에서
11%로 각각 2-6%포인트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