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 국회제출 자료서 밝혀 ***
국내 30대 기업중 88년부터 지난 9월말까지 3년동안 산업재해로 사망
부상등 재해자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업체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럭키개발, 대한항공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 재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현대중공업, 동아건설, 만도기계,
인천제철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 현대건설 3년간 산재발생 3천7백62명 최고 ***
노동부가 25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8년부터 지난 9월까지
산재로 인한 부상,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업체는 현대건설로서 3천7백
62명의 인명피해를 냈으며 다음은 <>대림산업 2천5명 <>현대중공업
1천3백53명 <>현대자동차 8백7명 <>럭키개발 3백55명 <>대한항공 2백86명
<>만도기계 2백13명 <>인천제철 1백52명 <>동아건설 1백46명 <>(주)대우
1백13명 <>삼성전자 86명 <>포항종합제철 76명 <>금성사 59명
<>한국타이어 56명 <>현대자동차써비스 49명등이었다.
노동부는 건설업체들의 산재율이 특히 높은 것은 최근 수년간 수도권
지하철 전철공사, 2백만호 주택건설사업, 서해안 개발사업등 국내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물량이 폭주한데다 전문인력이 크게 달려 미숙련
기능공및 노령작업자가 대량투입되는 한편 건설회사들이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 건설사업현장에 본부 점검반을
투입하는등 전국 재해다발 사업장 9백22개소를 특별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