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에 침입한 20대 강도4명이 손님을 상대로 금품을 털다
간호원의 기지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을
찔러 상처를 입히고 달아나려 했으나 경찰관을 찌른 1명은 부상한
경찰관이 쏜 권총탄에 맞아 붙잡히고 밖에서 망을 보던 범인 1명등 나머지
일당 3명은 그대로 내뺐다.
21일 하오 6시55분께 서울 성동구 중곡4동 93 `임정규치과의원''에
백상철씨(24.특수강도등 전과5범.무직.인천남구 계안동177 리라아파트 2동
302)등 3명이 다른 1명에게 밖에서 망을 보게하고 흰마스크로 복면을
한채 침입, 접착테이프로 원장 임씨(50)의 손을 묶고 입을 막아 내실에
가둔뒤 손님 이영희씨(41.여.보험회사원)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 현금과 수표등 40만원어치를 빼앗았다.
때마침 화장실을 다녀오던 간호원 장혜숙씨(29)가 이를 보고 뒷문으로
빠져나와 파출소로 전화를 했으나 통화중이자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던 인근
`프리미 양복점'' 주인 김유식씨(55)에게 전화로 강도침입 사실을 알려
김씨의 신고로 인근 임시검문 소에서 근무하던 동부경찰서소속
최성남순경(33)등 경찰관 2명이 출동, 건물 3층에 있는 진료실로
올라갔다.
경찰의 출동을 알아챈 범인들은 철문을 걸어잠근채 저항하다 최순경이
45구경 권총 공포 1발을 쏘자 갑자기 문을 열고 뛰쳐나오면서 백씨가
최순경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히는 순간 최순경도 마주 권총을
1발을 발사, 백씨는 왼쪽 심장에서 10cm 아래에 관통상을 입고 뒤이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혜민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다.
최순경은 달아나는 다른 범인들에게도 3-4발을 더 쏘았으나 놓쳤으며
경찰은 이들가운데 2명은 이영민과 이재민씨(25세 가량)라는 백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신원 파악과 검거에 나섰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