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공사는 국산전전자집단전화교환기(TDX-CPS)를 국산화,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통신공사는 최근 빌딩내의 소형전화국으로 불리는 집단전화교환기의
설치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국산 TDX교환기에 구내교환기능을 부과한
TDX-CPS(Customer Premises System)를 개발, 표준규격을 정하고 서울
충무로소재 쌍용빌딩에 최초로 2천6백64회선을 설치, 운용에 들어갔다.
통신공사는 또 연내에 한신증권 벽산빌딩 광화물빌딩(구국제극장건물)
등에 8천여회선을 추가로 개통하고 내년중 1만5천회선, 92년에는 2만
회선을 확대공급하며 부산 대구 인천 창원등지에도 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TDX-CPS는 가입자 상호간 통화와 특수서비스사용이 무료여서 통신비가
절감되고 교환원의 중계없이도 직접통화를 할수있어 업무처리가
신속해지며 LAN(구역내통신망)을 이용한 각종 OA(사무용자동화)기기와의 연
연동사용이 가능, 기업통신망구축이 손쉬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속데이타(56.64Kbps)의 서비스제공으로 ISDN(종합정보통신망)의
표준화에도 연계될 예정이다.
TAX-CPS는 통신공사가 직접 설치운용해줌으로써 사용자는 투자비를
들이지 않아 인건비및 유지보수비를 절약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