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차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이사회가 19일 상오(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소재 FAO본부에서 한국을 비롯한 49개 이사국과
국제농업관계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간 예정으로 개막됐다.
지난 87년 제24차 총회에서 89-91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는
우리나라는 김태수 농림수산부제1차관보를 수석대표로 4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는데 이번이 사회에서는 식량및 농업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기전략등이 검토된다.
김수석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최근 국제곡물 재고량감소와 지역간
농산물 생산의 불균형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식량사정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회원국들이 자국의 이익에만
집착할 경우 모든 것을 잃어버릴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 선진국과
개도국들 모두가 서로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여 상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당면한 농업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