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에만 의존해온 전자 기계등 핵심부품류의 국산화를 막기위한
선진국기업들의 방해공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국산화가 되기 전까지는 핵심기술의 이전을 계속 기피하다가도
국산제품이 생상될 단계에 이르면 덤핑공세로 나오거나 다른기업과
합작투자, 국내 생산을 추진하는등 그 수법 또한 교모해지고있다.
16일 상공부는 학샘부품을 공급해온 외국기업들의 국산화 방해공작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 국산개발업체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상공부조사에서 드러난 외국부품공급업체의 국산화 방해공작 유형은
<>핵심기술의 이전기피 또는 금지 <>고율의 기술료부과 <>국산화 진전에
따른 단계별 공급가인하 <>국산개발가능성이 높아진 싯점에서 국내
다른업체에 기술제공 <>국산개발가능성이 높아진 국내다른업체와 합작
생산추진등 다양하다.
실제로 대한마이카가 89년 1월 국산화한 ''집성운모절연제품''의 경우
당시까지 개당 3.3달러에 국내에 공급해온 벨기에 코제비사와 일본
업체들이 그해 9월 3달러, 12월 2.7달러, 90년3월 2.2달러, 5월 2달러
등으로 계속 공급가격을 낮춰왔다.
이에따라 40억원이상 투자, 이제품을 개발한 대한마이카는 가동률이
35%선으로 떨어지는등 심한 경영압박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