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기존의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보다 각종
물성이 훨씬 뛰어난 폴리에스테르수지 화합물을 개발, 미국특허를 따냈다.
삼양사는 16일 산하종합연구소 연구팀이 일반 PET 고분자에 야창
폴리에스테르성분을 첨가, 섭씨 80도이하의 저온에서 성형되더라도 광택
내용제성 내구성 전기특성 내열성이 뛰어난 새로운 수지재료를 개발해
최근 미국특허(4960812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고기능 신소재는 이미 국내 성형업체를 통해 코일 보빈/자동차안테나
하우징등의 부품에 쓰이고 있는며 앞으로 각종 전기 전자제품의 스위치 및
접점, 자동차밸브, OA(사무자동화) 기기의 하우징등 폭넓은 용도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PET 수지는 반결정성 고분자소재로 저온성형이 어렵고 성형속도가
늦어 섬유/병등의 일부 용도에만 사용돼온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소재는 이러한 결점을 없애 뛰어난 물성을 지니면서도
저온고속성형이 가능해 고기능성부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게 했다.
삼양사는 이 소재의 공정확립과 함께 곧 대량생산에 나서 전자/자동차
부품업체등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