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중 광주.전남지역의 어음 부도율이 올들어 가장 높은
0.13%를 기록, 최악의 자금사정을 반영했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지점이 발표한 10월중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현황
에 따르면 10월중 어음부도율은 0.13%로 지난 10월에 비해 0.06%포인트가
급등했으며 지 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0.12%로 지난 2월에 비해 0.06%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남은 0.18%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목포지역의 경우 10월중 어음부도율은 0.26%로 전월대비 무려
0.15%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집계 돼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도내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광주.전남지역의 10월중 어움부도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월말
부가가치 세 납부, 법인세 중간예납및 종합토지세 납부등으로 자금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광주 지역 도소매업체들의 신규부도와 목포, 순천지역
기부도업체 발행어음의 만기도래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