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일본 총리는 11일 "일본의 대소 금융지원은 북방영토문제
해결과 일.소평화조약 체결이 전제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가이후 총리는 이날 일왕 즉위식 참석차 방일중인 바이츠제커 독일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대소 금융지원제와 관련,이같이 밝히고 "내년 봄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의 방일 때에 일.소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도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이츠제커 대통령은 "소련을 세계 경제체제에 참가시키는
것이 중 요하다"고 말하고 "독일은 소련의 사회기반 정비를 위해
유럽공동체(EC)와 협조하 고 싶으며 일본도 대소 금융지원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독일인의 자유와 평화의 추구가 베를린 장벽을 붕괴시켰지만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존재가 그 배경에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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