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분당 신도시의 도시경관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대규모 쇼핑 및 레저단지에 관한 건설계획안을 현상공모하기로 했다.
10일 토개공에 따르면 현상공모 대상 시설은 분당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쇼핑단지 3만7천평과 레저단지 11만5천평이며 오는 15-16일 이틀간
응모자등록을 받고 내년 1월19일 작품접수를 마감, 내년 1월26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응모자격은 개인, 건축사사무소 또는 공동명의 등 제한이 없는데
당선자가 종합 건축사무소로 등록된 업체인 경우에는 쇼핑 및 레저단지의
계획설계에 참여할 수 있 는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토개공은 또 당선작품이 계획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쇼핑.레저단지의 개발자(민간업체)에게 토지를 분양할때
당선자(종합건축사무소에 한함)중에서 계획설계를 담당할 건축사를
선정토록 하는 조건으로 토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쇼핑단지에 수용될 시설은 백화점 1-3개소, 쇼핑몰, 하이퍼마켓,
문화센터(공연장, 영화관, 전시관, 예식장 등), 업무시설(임대사무실,
오피스텔), 3백실 규모의 호텔 등이며 레저단지에는 대규모 실내경기장,
스포츠센터, 호텔, 위락공원, 대규모 옥내외 전시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당선작에 대한 상금은 최우수작 1편에 1천만원, 가작 2편에 각각
5백만원, 입선작 2편에 각각 3백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