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에 따라 금년도 유상증자 및 기업공개등 주식발행을 통한 기업
자금 조달규모는 3조원에도 미달, 지난해의 20%정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금년들어 10월말까지 기업들이 주식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유상증자가 1백44건 2조2천2백75억원, 기업공개는 34건 2천
8백3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1,12월중 납입예정인 유상증자 24건 3천1백57억원이며 기업공개도
11월의 2건 5백26억원외에 12월에도 5백억원 정도만 허용될 것으로 알려져
유상증자나 기업공개를 통한 금년 자금조달규모는 모두 2조9천2백90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유상증자 11조1천2백45억원, 기업공개 3조5천4백46억원등 14조6천
6백91억원이나 됐던 지난해 실적의 19.9%에 불과한 규모이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의 자금조달규모가 격감세를 보인 것은 증시침체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업공개의 일시중단 및 유상증자 물량조절등 물량공급
억제정책이 취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업들이
회사채발행에 치중, 회사채는 금년들어 10월말까지 이미 1천4백77건 8조7천
3백42억원이나 발행됐고 앞으로 연말까지는 월 1조원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보다 50%정도나 더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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