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광고대행사 (하우스 에이전시)들이 다루고 있는 전체광고물량가운데
계열광고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8대 계열광고대행사들이
4대매체를 통해 집행한 계열광고물량은 총 5천 18억 5천만원으로
8개 대행사 총실적의 45.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1%에 비해 큰폭으로 높아진 것이다.
8대 계열대행사의 계열광고 비중이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것은
<> 광고대행사의 숫자가 크게 늘어 기존광고 대행사들이 비계열광고주의
상당수를 신설 대행사에 빼앗기고 있는데다 <> 계열광고주들의
광고물량이 인쇄매체를 중심으로 상대적인 급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일기획의 경우 올들어 3/4분기까지 계열광고 물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8.7%가 늘어난데 반해 비계열물량은 1.8% 증가에 그쳤다.
대홍기획 오리콤 코래드등은 계열물량이 37.5% 47.8% 18.5%씩 각각
늘었으나 비계열물량은 오히려 0.1%, 3.7%, 5.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