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웨이트침공은 용서할수 없는것" ***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은 2일 이라크가 "아직 정신을
차리지 않았기 때문에" 페르시아만 전쟁이 임박했는지 모르는 중대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한것으로 테헤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이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 래 가장 강경한 어조로 이라크가 "아직 정신을 잃고 이성을
회복하지 않는데서 페르시아만 상황은 악화되었다"고 말하고 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병합에 대한 태도는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라크가 일으킨) 문제는 용서할 수 없는 것"으로 이에
대한 이란의 입장은 여타 국가들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이 지역 안보가 중대한 위험에 빠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충돌이 발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란은 이같은 전쟁을
막기위해 "총력을 경 주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이 지역 국가들과 보조를
같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모하마드 빈 무바라크 알 할리파
바레인 외무장관이 테헤란을 방문, 라프산자니 대통령과 회담하는 등
이틀간의 일정을 끝낸뒤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은 알 할리파 장관이 페르시아만
위기 해결책 도출에 이란의 지원을 구하기위해 GCC(페르시아만협력회의)가
취한 결정들에 관해 이란 지도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GCC 회원국은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카타르, 오만 등이다.
한편 이스탄불에서 발행되는 후리예트지는 투르구트 외잘 터키
대통령이 자신이 최근 페르시아만 위기와 관련, 미국 관리 및 이 지역
지도자들과 최근 접촉한 바를 라프산자니 대통령에게 설명하기위해 내주말
테헤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외잘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오는 6일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뒤 3일만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