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주변기기 생산업체인 삼흥공업 (대표 박용복. 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소재)은 프랑스 ARO사와 기술제휴로 로보트용접건용 특수몰드 변압기를
개발, 내년초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
이 회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총 1억 3천여만원의 개발비를 들여 국산화한
로보트용접건용 변압기는 기존제품보다 가볍고 전기소모가 적어 용접건에
장착하여 사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성능의 변압기가 내장돼 기존의 용접건과 변압기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필요없기때문에 약 50%의 전력을 절감할수 있으며 전기성능의
향상으로 일반 철판뿐 아니라 아연도판 스테인리스판 알루미늄판도
매끈하게 용접할수 있다.
로보트용접건용 변압기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실정이어서 이번
국산화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삼흥공업은 내년부터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로보트용접건용 변압기의
수입대체율은 내년 40%, 향후 4년이내에 완전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흥공업은 기술도입선인 ARO상에 OEM (주문자상표 부착생산)방식으로
수출상담을 진행중인데 오는 92년 수출목표를 2백만달러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