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방송인 유영재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26일 더팩트는 이날 오전 유영재가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하면서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유영재는 병원 입원에 앞서 '번개탄'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포털에서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인들의 추천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정신병원에 입원해도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한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선우은숙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이어간다"며 "지금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혐의 자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유영재는 선우은숙과 2022년 10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지만,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고, 그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성추행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유영재는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이어 선우은숙과 결혼 당시 재혼 사실을 숨겼다는 것에 대해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 두 번 혼인한 사실을 밝혔고 결혼 이전의 과거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고 해명했다.또 사실혼을 숨기고 삼혼했다는 의혹에 대해 "두 번 이혼 후 긴 시간 이성을 만나지
네이버표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분야를 넘나들며 확장되는 추세다. 마케팅 수단이나 관광 자원 홍보 창구로 활용되는 것을 넘어 재해 예방 같은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젭' 등은 최근 여러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면서 역할을 확대 중이다.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수익이나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메타버스를 구축했던 초창기와 비교해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달 중순 네이버제트·슈퍼캣이 운영하는 웹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 안에 안전보건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스페이스)을 조성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공단은 MZ(밀레니얼+Z)세대를 대상으로 산업안전·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등에 관한 콘텐츠를 메타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젭 플랫폼 안에서 인기가 높은 방탈출 게임을 이용해 산업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실제 작업현장을 구현한 공간에서 재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직접 체험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MZ세대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바타를 안전관리자로 키우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단계별로 제시되는 퀘스트를 수행하면 안전사원에서 안전대리·안전과장·안전팀장을 거쳐 안전의신으로 성장할 수 있다.공단이 젭을 이용해 MZ세대를 공략하려는 이유는 이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메타버스에 더 친숙해서다. 202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만 10~19세 응답자 가운데 메타버스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인원은 25.4%, 만20~29세는 10.8%로 조사됐다. 만 30~39세 중에서는 9%가 메타
벨로크는 공시를 통해 한전KDN로부터 49억원 규모의 '한국남부발전 업무 및 가상화 시스템 보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18.43%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8월 31일까지다.계약에 따라 벨로크는 한국남부발전의 업무 및 인터넷 가상화 시스템 보강을 위한 설비를 공급하고, 현재 운영 중인 업무 가상화 시스템 등의 이관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국가보안시설인 발전소의 경우 인터넷 가상화 시스템 및 보안 시스템 구축 등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벨로크는 원자력, 수력, 화력 등 발전소에 대한 보안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관련 납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방화벽 정책 통합관리 솔루션 팍스(FOCS)를 비롯한 고객사가 요구하는 첨단 보안기술 제품을 모두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벨로크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의 공격 범위 역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한국남부발전 수주를 계기로 설비 및 소프트웨어 제작, 납품, 설치, 운영관리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