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사장단이 이미 올해 임금인상동결을 결의한 가운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증권사 임금협상에서 노동조합측이 10%이상의 인상을
주장,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14개 증권사 노조대표들은 30일 하오 대한증권 노조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은 각증권사별로 개별적으로 추진하되
임금인상안 관철을 위해 필요한경우 증노협을 중심으로 최대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90년 임금협상에 들어간
대우증권의 경우 노조측은 물가상승등을 감안, 올해 임금을
총급여액 기준 10.5%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영진측은
영업부진과 올해 임금인상동결을 결의한 지난 8월10일의 증권사사장단
결정을 들어 동결의사를 고수, 현재까지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