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업계의 설비투자가 계획대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연내에
총1조4천억원상당을 특별설비자금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29일 재무부에 따르면 그동안의 증시침체등으로 특별설비자금지원을
위한 재원조성이 차질을 빚어 업계의 설비투자에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특별설비자금만은 업계가
필요로하는 자금전액을 대출희망시기에 맞춰 공급, 연내에 1조4천억원
상당을 지원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와함게 총2조원으로 책정된 특설자금중 연내공급분을
제외한 6천억원상당도 내년에 차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를 위해 최근 보장형수익증권의 판매와 증시회복등으로
자금사정이 개선된 투신사들에 산업금융채권인수를 확대토록 유도하는
한편 재원조성이 부진할 경우에는 은행자체자금으로 업계가 필요로
하는 자금을 우선 공급토록할 방침이다.
*** 각종기금 특허자금조성참여 모색 ***
재무부는 또 당초 재원조성에 충당하려했던 석유사업기금이 중동
사태로 활용이 불가능해진데 따른 대응책으로 각종기금들이 특설자금
재원조성에 참여토록하는 방안을 경제기획원과 협의,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