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하 양원은 27-28일 앞으로 5년간에 걸쳐 미정부의 지출을 줄이고
각종 조세를 늘려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를 약 5천억달러 삭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예산감축법안을 최종 승인, 부시 대통령에게 넘겼으며 부시
대통령은 이 법안이 "침체된 미 경제를 위해 좋은 약"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시 대통령 서명 약속 ***
이로써 내달 초로 예정된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5개월여에 걸쳐
행정부와 의 회간에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연방예산감축법안은 부시
대통령과 의회의 원만한 합 의를 통해 극적인 타결을 보게 됐다.
21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끝에 공화당 의원 대부분의 반대에도 불구,
찬성 2백 28, 반대 2백의 근소한 표차로 27일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회부된 이 법안은 상원 의 심야토론을 거쳐 28일 찬성 54, 반대 45로 최종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