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백화점들이 사원들의 재교육을 위해 국내외 연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9일 한국백화점협회에 따르면 백화점협회에서 지난 8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 내및 해외연수는 각 회원업체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으면서 참여
업체 및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진척이후 큰 호응 ***
특히 해외연수의 경우 1인당 2백만원에 육박하는 연수비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의 업체들이 참여횟수및 인원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어서 오는 97년으로 예정된 유통업 개방과 관련, 백화점들의
적극적인 대비태세를 보여 주고 있다.
이에따라 백화점협회는 비용문제 때문에 일본으로 제한되고 있는
해외연수지역 을 미국과 유럽등 유통업 선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실시횟수도 종전 연 3회에서 남자사원 연수
3회,여자판매사원 연수 2회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백화점협회는 지난 84년 처음으로 국내연수를 실시한 이후 매년
국내연수 2회, 해외연수 2-3회 꼴로 실시 하고 있는데 실시 초기만 해도
참여업체가 거의 제한되다 시피해 연수인원이 1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참여율이 저조했으나 우루과이라운드 협 상이 어느 정도 진척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참여업체와 인원이 큰 폭으로 늘 어나고 있다.
2박3일간 실시되는 국내연수는 84년 65명,87년 1백4명,88년
1백75명,지난해 1백 87명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오다 올해는 2차례에 걸친
연수에서 2백32명(25개업체 참 가)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 올 해외연수 인원 이미 작년수준 육박 ***
또 해외연수는 지난해까지 50여명에 불과 했으나 올해는 이미 48명이
일본연수 를 마쳤고 다음달 13일부터 8박9일간 실시되는 일본연수에 15개
업체 49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난해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실적이
예상되며 특히 영업기반이 약한 지 방업체들의 참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업계는 유통업 개방을 앞두고 업체 스스로가 자생력을 키워야할
시점이어 서 해외연수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는 한걸음
더 나아가 해외연 수에 참여 시키는 대상 사원의 폭을 대폭 늘려 더 많은
사원들이 산교육울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