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군인이 민생치안을 지원하기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면서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외출나온 군인들이
시민들과 사소한 시비끝에 마구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군복을 입은 현역장교까지 시민에게 칼을 휘둘러 중태에
빠뜨리는등 일부 외출군인들의 행패는 관용의 정도를 넘고 있어 군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27일 밤11시께 경기도부천시 심곡2동64 맘모스스탠드바에서 술에 취해
춤을 추던 9공수여단 52대대 소속 곽창엽중위(23)와 같은부대소속
구장환중위(24)가 함께 춤추던 김영필씨(25.회사원.부천시중구 도당동
동화아파트나동205호)와 사소한 시비 로 말다툼을 벌이다 곽중위가
김씨와 이를 말리던 김씨의 친구 박길호씨(27.회사원. 인천시북구
삼산동태산아파트3동608호)를 흉기로 얼굴등을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