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해외유가증권 투자가 아시아지역에 과다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증권회사들의 해외증권 인수
규모는 모두 2천4백14만달러로 8월에 비해 72.1%가 늘어났으며 특히
아시아지역 국가에서 발행된 유가증권의 인수액은 1천6백10만달러로
3백57.4%나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9월의 유럽지역 유가증권인수액은 8백4만달러로 8월에 비해
23.5%가 줄어 들었다.
이처럼 아시아국가들이 발행한 유가증권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선진국보다는 태국 인도네시아등 신흥공업국의 주가상승률이 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9월말현재 증권회사들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은 9천9백52만
달러로 8월말(9천9백57만달러)에 비해 0.1%가 줄어들었는데 이중
아시아지역국가 발행 유가증권이 7천2백57만달러로 전체의 7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