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보다 68% 확대 전망 ***
소련 중국 동구권국가등과의 관계개선으로 내년에 북방국가 전체와의
교역규모가 올해보다 68% 늘어난 8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국제민간경제협의회 (IPECK)가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에 북방국가와의 교역에 상량은 수출 46억달러
수입 38억달러등 총 84억달러로 올해 전망치 50억달러에 비해 수출은
70%, 수입은 65.2%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북방국가와의 교류가 본격화된 89년 교역규모가 42억 달러였던데 비하면
2년새 교역량이 2배로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수출입을 합쳐 소련과 중국이 각각 35억달러, 동구권 10억달러
베트남 몽고 쿠바등 기타국가가 4억달러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소련의 경우 국교정상화로 교역여건이 개선된데다 유가상승
등으로 소련의 외환사정이 호전돼 우리나라의 대소수출은 올해 5억달러에서
내년엔 20억달러, 수입액은 4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교역규모가 1년새 4배로
급증할 것으로 보았다.
이밖에 동구권국가와는 수출 8억달러 수입 3억달러, 베트남 몽고 쿠바
등과는 수출 3억달러 수입 5백만달러로 각각 교역량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