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경제담당 핵심브레인이자 소련대통령위원회의
샤탈린 위원이 국제무역경영연구원 (회장 금운호 전상공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1월 2일 수행원 2명과 함께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탈린위원 일행은 당초 26일 내한할 예정이었으나 소련의 "5백일
경제계획" 추진에 따른 국내사정등으로 인해 방한일정이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탈린위원은 오는 11월 9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는등온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을 비롯 이승윤부총리 최호중 외무 박필수 상공장관등과
만나 한소양국간의 경협증진문제등을 협의하는 한편 민간경제계인사들과도
폭넓은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샤탈린위원은 서울에서 우리정부 대표들과
제 2차 회담을 가질 소련 정부대표단의 방한이 오는 12월 중순으로
늦어진 만큼 이번 방한중 우리정부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경협규모등에 관해
심도있는 사전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