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4, 주안 5,6공단 입주업체들의 기숙사 구내매점 탁아소등 각종
복지시설들이 크게 부족하다.
26일 이들 공단이 1백 66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복지시설현황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모두 3만 4천 7백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기숙사 임대아파트 구내매점등 복지시설은 열악한 실정이다.
이날 현재 근로자용임대아파트는 하나도 없고 기숙사도 전체 입주업체중
32.5%인 54개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수용능력은 극히 낮아 전체 근로자의 24.1%인 8천 3백 97명만이
혜택을 받고 있다.
근로자들이 점심시간등 휴식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구내매점시설 또한
5공단내의 대우통신을 포함, 4개사만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단내에 기혼여성 취업자가 3천여명이나 되고 있는데도 5공단내
린나이코리아만이 탁아소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근로자들을 위한 축구 농구 탁구등 체육시설은 56%인 93개업체가
갖추고 있으며 수용가능인원은 6천 5백명으로 18.6%에 불과하다.
휴게실등 문화시설은 1백 10개사가 갖추고 있는데 수용인원은
21.5%인 7천 5백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내식당의 경우는 전업체이 84.9%인 1백 41개사가 운영하고 있으나
수용가능인원은 1만 3천 8백 5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9.8%에
불과하는등 근로자를 위한 복지시설등이 크게 모자라고 있어 이에 대한
기업체의 적극적인 투자및 시설확충이 이뤄져야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