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전쟁만 발발하지 않는다면, 미경제는 금년도 나머지 기간과
91년초반경에도 계속 경기침체기에 빠져 들지 않을 것이라고 미경제예측
기관인 컨퍼런스 보드가 24일 전망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날 발표한 미경제예측 보고서에서 근년 3/4분기중
미실질 GNP (국민총생산) 증가율이 1.8%, 그라고 4/4 분기에 1.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한 인플레는 금년 3/4분기와 4/4/분기중
6.4%와 6.2%를 각각 기록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포슬러연구원은 그러나 컨퍼런스 보드의 이번 예측들은 중동전이 발발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이루어 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만일 이번
페르시아만사태가 결국 중동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에 따라 국제
유가가 폭등하게 되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컨퍼런스 보드는 금년 4/4분기중 소비자지출은 1.9%, 그리고
91년중에는 1.7% 증가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