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5일 상오 노태우대통령내외, 청와대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관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관저는 청와대 경내의 대지 1천2백60평에 본채건평
2백44평, 별채 건평 1백50평으로 전통한옥형태의 팔작지붕(까치박공이 달린
삼각형의 벽이 있는 지 붕)에 청기와를 올렸는데 지난해 8월28일 착공하여
4백25일간의 공사기간을 거쳤으 며 별도로 건축중인 대통령집무실은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청와대당국은 "현재의 청와대건물은 일제 식민통치시대에 건축한
것으로 집무실 과 관저를 겸하고 있어 협소할 뿐만아니라 과거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자존을 되살 리기위해 관저와 집무실을 새로 건축했다"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 본관은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새관저로 입주함에 따라 새
집무실이 완공되는 내년 7월까지 집무실로만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