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교통부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부산항 3단계 확장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짖고 부산항 4단계 개발 및 내륙수송 분담을 위한
광양항개발을 병행, 2개 컨테이너 중심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23일 정오 무역협회 초청으로 무역클럽에서 무역업계
대표들과 가진 ''화물유통부문의 지원을 위한 정부의 장.단기대책''이라는
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천, 군산등 기타 항도 시설확충에 곧 착수하는 한편 내륙연계
수송을 위한 경부고속도로의 주요 구간을 확장하고 오는 98년까지
경부고속전철을 건설, 마비 상태에 이르고 있는 화물유통체제 개선으로
수출화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또 화물유통을 거점 터미널중심의 일관수송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에 복합터미널을 1개소씩 건설, 운영성과를 보아가며
전국 대도시에 이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창고를 검수,분류,입출고 조절, 포장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유통기지화 하도록 하고 특수물품용 전문창고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업계 대표들은 김장관에게 종합물류 합리화를 위한
전담기구확대 <> 컨테이너 육송요율 책정방법의 개선등을 건의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