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체육의 정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가 순면 스포츠용
티셔츠는 힘을 받았을때 잘터지고 햇빛에 색상이 바래는 제품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병배)이 지난 8월부터 10월15일까지 1백%
면소재로 된 60번수의 긴팔 스포츠용 티셔츠 11개업체 11개제품을
비교시험한 결과 땀이 묻은 상태에서 햇빛에 의해 색이 바래거나
변하는 제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가격도 천차만별 합리적 소비태도 필요 ***
셔츠가 힘을 받았을 때 터지지는 않는지를 알아보는 파열강도시험
결과 뱅뱅, 라코스테, CB스포츠는 미흡하고 슬레진저, 써지오 타치니,
아식스, 윈디, 캐필드, 나이트는 보통이며 윔블던, PAT는 우수했다.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 4가지로 평가)
염색견뢰도 시험결과중 세탁견뢰도는 아식스와 라크스테가, 마찰
견뢰도는 슬레진저, 써지오 타치니, 윈디, 캐필드, 휨들던,
CB스포츠가 타제품에 비해 뒤졌다.
땀에 의해 염색물이 빠지지는 않으며 다른 천을 오염시키지는 않는지
알아보는 땀견뢰도는 전제품이 모두 우수하거나 매우 우수했다.
햇빛에 의해 색상이 바래지는 않는지 알아보는 일광견뢰도는 써지오
타치니, 아식스, 라코스테, CB스포츠는 미흡했으며 슬레진저, 뱅뱅,
PAT는 보통이었고 윈디, 캐필드, 윔블던, 나이크는 매우 우수했다.
땀이 묻은 상태에서 햇빛을 받았을 때 색상이 바래지는 않는지를
알아본 결과는 써지오 타치니, 아식스, 라코스테, CB스포츠는
미흡했고 슬레진저, 윈디, 캐필드, 윔블던, 뱅뱅, PAT는 보통이었으며
나이키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증기상태의 땀을 피부로 부터 흡수하는 흡습성과 흡수한 땀을
옷밖으로 발산하는 방습성, 땀을 빨아들이는 흡수성등은 대부분이
우수했다.
외관 및 봉제상태는 나이키는 미흡했고 윔블던, PAT, CB스포츠는
보통이었으며 기타제품은 우수하거나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전제품이 표시대로 1백% 면으로 돼 있었으며 공산품 품질
관리법에 의한 표시를 잘 이행하고 있었고 착용시 피부장해를
일으키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도 검출되지 않았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품질수준이 거의 비슷한데도 최저 2만6천원에서
최고 4만6천원으로 차이가 심해 같은 품질이면서도 값싼제품을
선택하는 합리적인 소비생활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