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노대통령의 지시로 환원했던 공휴일 축소조정 문제를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필수 상공부장관은 19일상오 상의회관에서 있은 철강업계 사장단과의
조찬간 담회에서 국내 철강업계의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신철강기 술들을 첨단산업 육성업종으로 지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장관은 또 포철 등 국내 철강업계가 대소
수출대금을 결제받 지 못해 대공산권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다음달에 열릴 예정인 대소 차관 제공문제 협의 때 이 문제를 연결시켜
해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동인력의 부족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 고 있다는 업계 사장단의 건의에 대해 정부는 현재 국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 녀자와 노령인구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공휴일 축소조정 문제도 총무처, 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다시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노동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력을 고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국내에 풍부하게 잠재돼 있는 여성인력과 노령인구를
활용한다는데 착안,파 트타임제 근무를 확대하고 탁아소시설을 확충하는
등 구체적인 부녀자,노령인력 활 용계획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
공휴일 확대 및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관련 상공부는
현재 총무 처,노동부등 관계부처와 이 문제를 협의해 내년부터 공휴일을
축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