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데뷔한 걸그룹 멤버가 일본 유흥주점에서 일한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 해당 팀은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최근 일본의 한 유흥주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여성 접객원들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영상 속 사쿠라 루루라는 예명의 여성은 "일한 지 3개월 가량 됐다"면서 특히 18세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댄스 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걸그룹 네이처의 일본인 멤버 하루의 활동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그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술을 잘 마시지 못했는데 의외로 술에 강한 것 같다"며 지목을 기다린다고 말했다.네이처는 지난해 웹드라마 OST 참여 이후 정식 그룹 활동이 없는 상태였으나 소속사에서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한 적 없었기에 팬들의 궁금증은 커졌다.논란이 거세지자 하루는 자신의 SNS에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하다. 지금은 아직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없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글을 남겼다.유흥업소 측 계정을 통해서는 "이렇게까지 반향이 있을 줄 몰랐다. 거의 비판적인 의견뿐이지만 내 인생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며 "지금 가게에서도 멋진 분들과 만날 수 있어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안심하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확인하던 소속사는 결국 팀의 해체를 발표했다.소속사 n. CH엔터테인먼트는 "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면서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한 비대면 금융 거래가 늘어나면서 계좌번호나 금액을 착각해 잘못 송금하는 ‘착오송금’이 증가하고 있다. 착오송금이 발생하면 예금보험공사의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신청하는 게 좋다.송금인이 착오로 잘못 보낸 돈을 예보가 수취인으로부터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착오송금 시 먼저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반환을 요청해야 하고 신청 대상 금액은 미반환된 5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다. 단 예보가 수취인의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을 땐 반환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착오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에 예보 홈페이지 내 착오송금 반환지원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서울 다동 예보 본사 상담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예보 심사를 통과해 반환이 확정되면 예보는 부당이득반환채권을 매입 후 실제 회수된 경우에 한해 회수에 투입된 비용(우편 안내비용·지급명령 관련 비용 등)을 차감한 잔액을 송금인에게 반환한다. 송금인이 최종 반환받은 금액은 평균 착오송금액의 95.7% 수준이다. 반환에 소요되는 기간은 통상 신청 접수일로부터 약&n
27일 오전 9시 57분께 강원 강릉시 두산동 자원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150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현장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폐자재가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후 1시 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강릉시는 화재가 발생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한때 인근 주민에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