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간의 한.소정상회담이 "내년초에
진행될 수 있다"고 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이 17일 보도했다.
*** 모스크바방송 노대통령 친서도 보도 ***
내외통신에 의하면 모스크바방송은 이날 서울에서의 발표를
인용,고르바초프대 통령이 노대통령에게 답신친서를 보냈다고 보도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모스크바방송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이친서에서 노대통령이 제의한
양국정상회 담에 "동의를 표시했다"고 밝히고 이와함께 노대통령이 한.소
수교결정이 양국간의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고 보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