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자 올들어 비교적 낙폭이 컸던 우선주와
신주가격이 강세를 기록하고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저가의
메리트를 이용한 배당투자종목으로우선주와 신주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우선주와 신주의 주가가 재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1주일동안 주가상승률20%를 웃돈 46개종목가운데 우선주와 신주가
21개로 주가상승률 20% 이상종목에 단자와 보험주가 20개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상승률상위종목의 대부분을 우선주와 신주가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달말까지만도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차가 평균
28.89%까지 벌어졌으나 15일현재 24.96%로 좁혀졌다.
태양금속의 경우 지난1주일동안 우선주의 가격이 25.41%나 올라
보통주와의 가격격차가 32.7%에서 28.7%로 4%포인트나 좁혀졌으며
대한항공의 우선신주는 25%의 상승률을 보여 보통주와의 가격차를 36.4%에서
26.1%로 10.3%포인트 줄여놓았다.
이같은 현상은 배당락기준일과 신구주의 병합기일이 가까와지고
있는데다 저가권 주식을 대상으로 단기매매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적지않게 형성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