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미국대통령은 중동사태가 발발한후 두차례에 걸쳐 일본에 자위대의
파병을 요청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부시대통령은 지난 9월29일 뉴욕에서 개최된 미.일 수뇌회담에서
가이후총리에게 자위대가 무력을 행사하지 않고 수송,후방지원,의료
분야에서 활약하면 세계는 환영할 것이다 며 자위대의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앞서 부시대통령은 지난 8월14일 전화를 통해 가이후총리에게
페르시아만 해역에 해상자위대의 소해정과 급유함의 파견을 직접 요청
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이같은 미국의 요청으로 인해 당초는 자위대의 활용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가이후 총리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