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객예탁금등 증시주변
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향후 주가상승의 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고객들의 투자심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고객예탁금은 지난 10일 담보부족 계좌에 대한 일괄정리 이후 급증세를
보이기 시작, 증시주변의 투자분위기가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해주고
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3일 현재 1조3천7백93억원을 기록, 깡통계좌
정리직전인 지난 8일의 1조2천8백75억원에 비해 불과 나흘만에 무려
1천억원 가량이나 늘었다.
예탁금은 지난 10일 2백89억원이 늘어난데 이어 11일에는 2백79억원,
12일에는 2백62억원씩 각각 증가했고 13일에는 주가하락에 영향받아
87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15일중에도 2백억원 이상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최근들어 고객예탁금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깡통계좌 정리를 계기로 향후 주가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13일 현재 악성미수매물은 미수금이 2천7백53억원,
미상환융자금이 4천6백 24억원등 모두 7천3백77억원을 기록, 지난달말의
8천8백90억원에 비해 1천5백13억 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은 꾸준히 늘어나고 악성미수매물은
감소하는 등 증시주변의 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별다른 악재가 없는 한 주가는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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