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원유 매장량 5백억배럴 규모의 거대유전을
발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5일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전은 과거에 유전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지역에서 발견되었다는 점과 유질이 양질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포스트지는 지적했다.
사우디는 현재 2천 5백 75억배럴의 확인원유매장량을 보유한 세계
최대매장국으로서 이 유전발견으로 총 원유매장량은 3천억배럴이 넘어
세계전채의 3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또 이번에 발견된 5억배럴의 유전은 세계 2위 원유매장국인
이라크 (1천억배럴)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