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유화이후 외제화장품이 시중에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13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미군PX에서 주로 불법적으로 유출, 유통됐던
외제화장품이 해외여행자유화로 여행자소지품규제가 완화되자 외제
화장품 보따리장수를 통해 격증하고 있다.
*** 없어서 못팔 정도로호황 ***
특히 요즘에는 한국인들의 피부상태와 비슷한 일본의 유명제품들이
크게 각광을 받아 시세이도 투웨이케이크 크림형파운데이션등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잘팔리고 있고 미국레블론사의 메이크업세트, 커버걸사의
아이섀도등 색조제품과 프랑스랑콤 기초 색조제품등이 국내 기술
제휴품보다 싼값에 팔리고 있다.
일본 시세이도사화장품의 경우 태평양장업에서 현재 기술제휴로
생산되고 있으나 물량 품목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수입품이
국내 소비자의 "오리지널" 선호심리와 맞물려 늘고있는 것.
올여름에 선풍적인기를 모았다는 시세이도 투웨이크이크는 대부분
미LA시세이도 대리점에서 보따리장수를 통해 조직적으로 수입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져 미LA한인들을 주요대상으로 화장품수출에
힘쓰고 있는 국내업체들로서는 역으로 "내집" 고객까지 잃는 셈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제품중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품과 가짜까지
상당수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