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맥주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체맥주출고량의 6~7%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캔맥주가 올 7월말까지 4만3천5백kl정도가 출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캔맥주 수요가 이처럼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 1월이후
유흥업소의 심야영업시간 단축및 강력한 음주운전단속으로 맥주의 가정
소비가 늘어나면서 취급이 용이하고 냉장고등에 저장하기 편리한 캔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소득수준향상으로 여가시간을 야외에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의한 수요증가도 전체 캔맥주시장 신장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