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 본부가 있는 다국적 전자제품 메이커인 소니사는 9일 작년
중국의 천안문광장 민주화시위 당시 언론기관의 TV취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비디오기술개발로 TV분야의 최고상을 획득했다.
소니는 이날 스틸 영상 송신장치를 개발한 기술적 업적으로 미국TV예술
과학아카데미가 수요하는 에미상의 특상 10개가운데 하나를 차지했다.
소니의 스틸 영상 송신장치는 재래식 VTR 테이프나 필름 카메라를
포함한 사실상 어떠한 비디오매체로도 스틸 사진의 영상을 포착하여 일반
전화선을 통해 송신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서 인공위성을 통하지
않고서도 원거리에서의 사진송신을 가능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