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업체와 소규모 업체간의 임금격차가 해마다 커지고
있어 보완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0일 노동부가 밝힌 노동통계에 따르면 상시고용 10-29명의
영세업체근로자 평균임금을 기준(1백)으로 했을때 5백명이상 대기업체의
임금은 80년 1백7.7 <>81년 1백12.7 <>82년 1백12.7 <>83년 1백17.9으로
해마다 그 격차가 커지다가 그 다음 3 년간은 <>84년 1백11.8 <>85년
1백11.8 <>86년 1백11.3으로 다소 주춤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87년부터 89년까지 3년간의 대.소업체간 임금격차는
<>87년 1백14.3 <>88년 1백20.9 <>89년 1백24.4로 다시 큰 폭으로
벌어졌다.
특히 89년의 기업규모별 임금격차는 <>10-29명규모업체를
1백(38만9천1백65원)으로 했을때 <>30-99명 1백3.4(40만2천5백26원)
<>1백-2백99명 1백11.4(43만3천4백89원) <>3백-4백99명 1백16.3(45만2천4백
39원) <>5백명이상규모업체 1백24.4(48만4천1원)등으로 기업규모와
임금격차가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력별 임금격차는 중졸이하 임금을 1백으로 했을 경우 <>80년
고졸 1백37.6, 대졸 2백98.9 <>85년 고졸 1백26.1, 대졸2백70.8 <>86년
고졸 1백21.6, 대졸 2백55.0 <>87년 고졸1백18.3, 대졸 2백47.5 <>88년
고졸 1백16.8, 대졸 2백23.0 <>8 9년 고졸 1백14.8(40만3천53원), 대졸
2백9.2(73만4천6백38원)등으로 해마다 임금격 차가 큰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성별 임금격차는 남성근로자 임금을 1백(89년 51만2천9백31원)으로
할때 여성 근로자는 <>75년 43.2 <>80년 44.4 <>85년 47.8 <>88년 51.4
<>89년 54.1(27만7 천6백10원)등으로 점차 그 격차가 크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같은 추세는 해를 거듭할수록 여성의
고학력화, 전문인력화,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증가등이 가속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