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부자들은 순위변동이 활발한 가운데 상당수가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지(10월22일자)가 순재산가치를 기준으로 선정한
미4백대부자들중 43명이 얼굴을 바꾸었다.
이들가운데 10억달러부자도 지난해보다 5명이 줄어든 66명에 그쳤다.
또 4백대부자에 들수 있는 재산의 하한선도 지난해의 2억7천5백만
달러에서 2억6천만달러로 낮아졌다.
이같은 하락은 포브스지가 4백대부자명단을 집계한 지난82년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에 4백대부자대열에 낀 사람들중에서도 53명이 지난해보다 최고
8억8천만달러에서 최저 1억달러씩의 재산이 감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대부자들마저 재산가치가 떨어지는 비운을 맞은 것은 올해
몰아닥친 부동산및 주가폭락에다 금융시장이 위축된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