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우대통령은 9일 하오 시내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3군사관학교 체육대회를 참관했다. <> 김현욱의원(민자)은 제헌의원을 지낸 바 있는 선친인 김용재장학기금 모금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13일 시내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고 김용재선생 추모서화도예전을 개최할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윤석열 정부는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최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6년 전 남과 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변인은 "강 대 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슬프게도 남북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 서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포기해서도 타협해서도 안 될 절대적 목표"라며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 대결의 끝은 누구도 바라지 않을 공멸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정신을 계승하여 전쟁 위기가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전셋값 강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화성과 수원, 충남 천안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도 일대에서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들이는 투자 방식)가 고개를 들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 호재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수억원에 이르는 서울은 전세가가 4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도 갭투자 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하 지연, 재건축 완화 같은 정책 불확실성 확대 등 변수가 많아 전세와 관련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GTX 호재…화성·수원 전세 끼고 매매 활발2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갭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경기 화성(5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남 김해(38건), 경기 수원 영통구(36건), 충남 천안 서북구(36건), 인천 서구(34건) 순이었다. 아실은 최근 3개월간 아파트를 매매한 후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월세 계약을 맺으면 갭투자로 본다.지난달 11일 화성 병점동 ‘느치미마을주공 2단지’ 전용면적 59㎡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홍 시장은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이같이 적였다. 항성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을, 행성은 항성 주위를 도는 천체를 말한다. 해당 글에서 항성과 행성이 무엇을 뜻하는지 공개하진 않았지만, 최근 홍 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던 만큼 항성은 윤석열 대통령, 행성은 한 전 위원장을 빗댄 것으로 읽힌다.홍 시장은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당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라고 언급했다. 정치 본 무대를 떠난 이들이 언젠가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최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됐다', '문재인 사냥개' 등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