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25개 시외버스 노조가 10일 상오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전국자동차노련 경남도지부(지부장 안면수)와 경남버스
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형갑.신흥여객 대표)은 8일 하오 2시부터 6시까지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운전기사 임금 11만8천원인상 <>상여금
50%인상등 7개항을 요구하고사용자측이 올해 는 임금부문만 협의하자고
함으로써 협상이 결렬 됐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지난달 28일 운영위에서 결의한대로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 1천9백41대의 시외버스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앞서 노조측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운영위의 파업결의에 대한
25개 분회원들의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신흥.한성.대우여객과
밀양교통등 4개회사 노조원만 반대하고 부산교통.경원여객.우성여객등
21개사는 찬성, 운영위 결의를 추인했다.
시외버스 노사는 9일 하오 소위를 구성, 최종협상을 벌일 예정이나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동부 마산사무소와 경남도는 파업을 막기위해 노사간 원만한
협상을 당부하고 파업에 대비, 임시기사 고용, 차량배치등 대책수립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