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미역에 암발생을 억제하는 강력한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교토대학 농학부 식품 공학과의 고기요 미즈히로교수등이 최근
마련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발암 억제효과가 확인된 미역의 성분은
프코스테롤이라는 물질이며 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과정은 크게 두가지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프코스테롤은 프로모션이라 불리는 후반의 과정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인파구 배양액에 먼저
프코스테롤을 조금 넣은후 테레오시진이라는 발암물질을 섞어도
70% 이상의 세포에서 바이러스 활동이 억제된 사실을 확인했다.
미역에서 발견된 프코스테롤의 억제효과는 지금까지 알려진 식품중의
발암 억제물질중에서도 가장 높은 부류에 속하는 것으로 프코스테롤은
건조미역 1백g당 21g 이상이나 다량 들어있다고 이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