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유망수출산업인 보석.귀금속산업의 육성을 위해
특별소 비세 인하를 통한 내수기반 확대, 가공기술 수준향상,
디자인개발 능력 확충, 품질 관리제도 확립, 해외시장개척 활동강화 등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건의했다.
*** 수출산업 육성 위해 가공기술 향상 시급 ***
8일 무협은 보석과 귀금속의 가치저장수단 보다는 사치품이라는
인식을 강조, 높은 특소세를 부과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수출업체의
내수시장 접근이 차단돼 수출 경쟁력 확보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국내업체들의 영세성 때문에 천연석의 비축이 어려워 부가가치가 적은
합성보석의 가공수출에 치중, 외화가득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생산자조합을 중심으로 보석산지 진출과 다이어몬드
신디케이트 회원 가입을 추진하고 주요 다이어몬드 및 유석보석 수출국과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국내의 가공기술이 합성보석의 경우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천연보석 가공과 세공부문은 경쟁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거나 비슷한
수준이어서 경쟁력 확보에 애로 요인이 되고 있으며 기능인력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 해외기술 연수확대와 국내 기능인력의 양성과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국내업체들의 보석 및 귀굼속 수출은 작년에
1억6천8백62만1천달러로 80년 대에 연평균 13.7%의 신장세를 보였는데
세계시장 규모가 7-8백억달러 규모로 국내 업체들의 천연보석
가공기술수준 향상, 디자인개발능력 확충 등이 이루어지면 수출 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