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9개월동안 KETEL이용자들이 KETEL의 각종정보를
사용한 건수는 총 2백 98만 1천여건을 넘어서 3백만건에 육박했으며
컴퓨터 총사용시간도 62만 6천여시간을 초과, 개인용 컴퓨터 (PC)를
이용한 정보활용이 생활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ETEL 사용현황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만 하더라도
KETEL정보컴퓨터에 PC를 일반전화선을 통해 접속, 각종 정보를 검색한
사용건수는 월평균 24만 2천 9백 70건에 불과 했으나 4월부터 연결
횟수가 크게 늘어 2/4분기는 월평균 33만 2천 4백 76건, 3/4분기는
41만 8천 2백 61건을 이용하여 1/4분기보다 각각 36.8%, 7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이용시간도 꾸준히 증가해 1/4분기 16만 1천여시간에서 2/4분기는
20만 1천 7백시간, 3/4분기는 26만 4천여시간을 각각 이용해 정보검색을
위해 모두 62만 6천 8백여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KETEL 이용자들은 1회에 평균 12분 45초동안 정보를 꺼내 보았으며
이에 따른 전화요금부담은 1회 연결당 평균 1백 25원으로 올들어
이미 총 3억 1천 3백 4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시분제 적용이전 요금으로 환산하면 7천 4백 52만원에 불과, 전화
요금시분제로 추가부담한 전화요금이 무려 2억 3천 8백 88만원에
달했다.
따라서 정보통신 사용자들은 올 1월부터 시행된 시분제로 인해 지난해
보다 4.2배의 전화요금을 더 부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