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4조원정도의 주식매입여력 확보가 기대되는 증시안정기금과
투신사등이 적극적인 시장개입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활동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안기금은 빠른시일내에 상장기업들의 추가
출자금을 납부받아 1조 6천억원의 주식매입여력을 확보, 시장개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투신사들도 2조 6천억원규모의 보장형
수익증권판매를 조기에 완료, 장세개입을 극대화시킬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증안기금은 지난 5월초 출범후 그동안 2조 5천억원의 주식을 매입해
유통물량을 상당히 흡수했다는 판단아래 상장회사들의 미출자금 납부를
독려, 4조원의 기금조성계획을 빠른 시일내에 완료토록할 계획이다.
또 투신사들은 보장형수익증권 판매에 의한 신규자금유입을 그대화
시키기위해 기관및 법인등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보장형수익증권의 장점을 적극홍보, 일반투자자에게 대한 판매활동도 벌여
나가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발매에 들어간 보장형수익증권 판매 실적은 이날 현재
모두 2천 7백 57억원으로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판매실적중 은행/보험/연기금등 기관투자가들의 매입분이 1천 2백
66억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추석자금환류가 기대되는
이달중순부터 이들 기관투자가들의 보장형수익증권 매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증안기금과 투신은 이같은 보장형 수익증권 발매를 계기로 공동투자
전략을 수립, 유통물량흡수를 위한 장세개입 강도를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날현재 증안기금의 주식매입물량은 모두 2조 5천 3억원으로 2조
5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증안기금을 통한 증권사의 미수및 미상환 융자금
정리신청건수도 1천 1백 16건 1백 1만 7천 60주에 달해 1백만주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그동안 유통물량 흡수에 상당한 기여를 한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증안기금은 이날현재 당초 조성목표액은 4조 1천 18억원의 95.5%수준인
3조 9천억원의 기금을 조성, 1조 4천억원의 주식매입 여력이 남아있다.
증권관계전문가들은 앞으로 투신사들이 총 2조 6천억원 규모의
보장형수익증권 판매대금으로 주식매입을 본격화 하고 증안기금이
상장사들의 추가출자금을 모두 납입받아 1조 6천억원의 주식매입자금으로
장세개입활동을 지속할 경우 유통물량해소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4조원에 이르는 증안기금의 주식매입자금과 2조 6천억원에 이르는
투신사의 주식매입분을 합하면 모두 6조 6천억원 정도로 이는 현재의
싯가총액 66조원의 10% 에 이르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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