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의 통합을 지켜본 일본 업계는 대부분 사태의
급진전으로 인해 대통일독일 전략을 미처 세우지 못하고 있으나 독일
유력 기업 과의 제휴가 하나의 대처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일 니케이(일경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 업계는 경제력 등으로 보아 독일이 유럽의 중추가 될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구동독의 실업문제,EC(구공체)통합문제에
대한 장래 영향력 의 범위 등 불투명한 요소도 많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쓰비시(삼릉)-벤츠의 제휴에서 보듯이 일본 기업들은 독일
유력 기 업과의 제휴해 대처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 동.서독의
통일과 관련,역시 동작이 빠른 것은 일본 종합상사 등 대기업들이다.
미쓰이물산, 미쓰비시, 마루베니등 3사는 동/서베를린에 각각 두고
있던 사무소를 통합해 지점으로 승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