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20개 전업리스회사및 9개
겸업리스회사의 리스 계약액은 모두 3조6백3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백11.9%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8월말 현재의 계약잔액은 12조8천8백94억원에 달했다.
리스 계약이 이같이 증가한 것은 작년 11월 이후 신설된 12개 지방
리스회사가 영업활동을 개시하여 지방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리스공급이
증가한데다 최근 기업의 설비투자 회복 추세에 따라 리스를 통한 설비
투자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8월말까지의 리스 계약액중 중소기업에 대한 계약액은
1조5천8백55억원으로 전체의 51.8%에 달해 작년 동기의 중소기업 비중
40.2%보다 크게 높아졌다.
재무부는 최근 노사분규의 진정과 특별설비자금의 지원등 투자촉진
시책의 효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앞으로 리스를
통한 설비자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