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연휴을 맞아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교통부 치안본부등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중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광광객등은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3천 5백만명으로 사상최고에 달할
것이라는 것.
이에따라 전국고속도로 주요 국도의 체증현상도 최악의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등에는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인
하오 1시께부터 귀성객들이 몰리기 시작, 발디딜틈 조차 없이 큰 혼잡을
빚었다.
또 서울 구로공단내 6백 60개업체 근로자 10만 3천명중 지방출신
근로자 6만 3백여명도 회사에서 준비한 차량편을 통해 이날부터
귀향했으며 서울시내 11개 대학의 지방출신학생들도 학교 총학생회가
마련한 버스편으로 귀향길에 올랐다.
면허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 적발되는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자는 원칙적으로 전원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
검/경은 그동안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자가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즉심에
회부되어 3만 - 5만원이 가벼운 벌금만을 물고나와 다시 무면허운전을
계속하는등 단속의 실효를 거두지 못해 이번에 단속을 강화하면서
그처벌도 무겁게 하기로 했다.